“北, ‘금강산 부동산’ 이틀째 후속조치 없어”

“北, ‘금강산 부동산’ 이틀째 후속조치 없어”

입력 2010-04-10 00:00
수정 2010-04-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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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금강산관광 지구내 남측 부동산 일부를 동결하고 관리인원을 추방하겠다고 밝힌 지 이틀이 지났으나 10일 오전 현재까지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우리 당국이나 현대아산 등을 통해 관리인원 추방을 비롯한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통보해온 것이 없다”며 “오늘 경의선 육로를 통한 개성공단 출.입경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정부는 북한의 추가조치를 지켜보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북한의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지난 8일 오후 대변인 성명을 통해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와 문화회관,온천장 등 정부와 한국관광공사 소유 부동산을 동결하고 관리인원을 추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금강산관광 투자업체 관계자들은 다음주초 통일부를 방문,금강산 관광 문제 해결을 위한 북한과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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