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구랍 31일 외교안보부처 새해 업무보고에서 대외원조 문제를 거론,”원조는 한손으로 주지말고 두손으로 줘야 한다“며 ”주고도 욕먹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리나라가 작년 11월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을 계기로 원조 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전환한 가운데 대외원조의 기본방향이 일방적 공여자의 입장에서 벗어나 수혜국의 입장을 고려하는 ‘따뜻한 원조’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2일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 도움을 받는 것보다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적은 양이라도 성심성의껏 따뜻한 마음을 담아서 줘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어 ”원조를 받아본 심정을 우리가 잘 알기 때문에 따뜻한 마음으로 재정적 지원과 경험을 함께 나눠야 한다“며 ”이것이 다른 원조 수혜국과 다른 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외교부 관계자는 ”대외원조가 지나치게 조건을 내건 차관원조 일변도로 가거나 질이 낮은 원조가 될 경우 원조를 하고도 도리어 수혜국으로부터 부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수원국의 정확한 수요를 파악해 실질적 도움을 주는 원조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1945년 광복 직후부터 유엔개발계획(UNDP)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아왔으나 작년 11월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DAC에 가입함으로써 원조 공여국의 지위로 전환했다.
연합뉴스
이는 우리나라가 작년 11월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을 계기로 원조 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전환한 가운데 대외원조의 기본방향이 일방적 공여자의 입장에서 벗어나 수혜국의 입장을 고려하는 ‘따뜻한 원조’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2일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 도움을 받는 것보다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적은 양이라도 성심성의껏 따뜻한 마음을 담아서 줘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어 ”원조를 받아본 심정을 우리가 잘 알기 때문에 따뜻한 마음으로 재정적 지원과 경험을 함께 나눠야 한다“며 ”이것이 다른 원조 수혜국과 다른 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외교부 관계자는 ”대외원조가 지나치게 조건을 내건 차관원조 일변도로 가거나 질이 낮은 원조가 될 경우 원조를 하고도 도리어 수혜국으로부터 부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수원국의 정확한 수요를 파악해 실질적 도움을 주는 원조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1945년 광복 직후부터 유엔개발계획(UNDP)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아왔으나 작년 11월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DAC에 가입함으로써 원조 공여국의 지위로 전환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