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파리 박정현특파원|노무현 대통령은 5일(한국시간) “북한 붕괴는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바르샤바 시내 하얏트 호텔에서 동포간담회와 폴란드 대학의 한국학과 교수·학생과 간담회를 잇달아 갖고 “지금까지 붕괴될 거라고들 했지만 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 수백만명이 압록강을 넘는 사태가 빚어지면 중국은 거의 관리가 불가능한 골치아픈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중국은 북한이 붕괴되지 않도록 여러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북한이 붕괴되면)한국에서도 많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한국도 붕괴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중국과 한국은 북한의 체제 붕괴보다는 북한이 개혁·개방으로 가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할 입장”이라면서 “북핵문제는 6자회담의 틀내에서 반드시 해결될 수 있다.”고 거듭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모든 나라가 북한의 핵무기만은 용납지 않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어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다.”면서 “무력으로 치지 못하니 한번 버텨보자는 형국이어서 교착상태에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북핵문제를 잘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가 너무 조급하면 안 된다.”면서 “인내심을 갖고 시간을 기다리며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꼭 돈주는 지원 말고도 제도적인 장애를 풀어주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5일 바르샤바를 출발해 프랑스 파리에 도착,2박3일 동안의 프랑스 공식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노 대통령은 6일 엘리제 궁에서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세계시장 공동 진출과 중소기업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jhpark@seoul.co.kr
노무현 대통령
노 대통령은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 수백만명이 압록강을 넘는 사태가 빚어지면 중국은 거의 관리가 불가능한 골치아픈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중국은 북한이 붕괴되지 않도록 여러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북한이 붕괴되면)한국에서도 많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한국도 붕괴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중국과 한국은 북한의 체제 붕괴보다는 북한이 개혁·개방으로 가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할 입장”이라면서 “북핵문제는 6자회담의 틀내에서 반드시 해결될 수 있다.”고 거듭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모든 나라가 북한의 핵무기만은 용납지 않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어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다.”면서 “무력으로 치지 못하니 한번 버텨보자는 형국이어서 교착상태에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북핵문제를 잘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가 너무 조급하면 안 된다.”면서 “인내심을 갖고 시간을 기다리며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꼭 돈주는 지원 말고도 제도적인 장애를 풀어주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5일 바르샤바를 출발해 프랑스 파리에 도착,2박3일 동안의 프랑스 공식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노 대통령은 6일 엘리제 궁에서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세계시장 공동 진출과 중소기업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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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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