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 야간 입장권 신설·단체할인 확대 일부 식당 최대 10% 요금인하도

[2012 여수세계박람회] 야간 입장권 신설·단체할인 확대 일부 식당 최대 10% 요금인하도

입력 2012-05-24 00:00
수정 2012-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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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시기 등 이번주 결정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와 여수시가 관람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다.

우선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엑스포를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입장권이 신설되고, 단체 관람객에 대한 할인폭도 확대된다. 조직위는 23일 야간 관람권의 발행 시기와 가격, 단체 입장권 할인폭 등을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 여수시 숙박업소 운영자와 지역 상인들이 세계박람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바가지요금 근절 및 충실한 예약 받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 숙박업소 운영자와 지역 상인들이 세계박람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바가지요금 근절 및 충실한 예약 받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여수시 제공
야간 관람권은 오후 6시 이후 입장하는 관람객들이 대상이다. 단체 입장권은 현재 정상가에서 20% 할인판매 중이나 추가로 할인폭을 늘린다.

수도권 관람객을 데리고 오는 여행사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도움을 줄 방침이다.

한편 지역 상인들을 중심으로 박람회 입장권 소지자들에게 음식과 숙박요금을 자율적으로 인하하는 곳이 늘고 있다.

여수시 일부 식당의 경우 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에 대해서는 5~10% 할인 혜택을 주고 있으며, 수산물 특화시장에서도 입장권 소지 고객에게 활어회와 돌산 갓김치, 건어물 등 수산시장에서 파는 모든 상품을 10% 할인해주고 있다.

여수수산물 특화시장은 박람회장에서 10분 이내인 여수 여객선터미널 옆에 위치해 있다.

일부 숙박업소들도 입장권 소지자들에게 1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특히 숙박업소들은 바가지 요금 근절과 충실한 예약 받기 등으로 여수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여수시내에는 8000원이면 시내 숙박이 가능한 이색적인 숙박업소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캠프장, 휴양림, 마을회관 등 요금이 저렴하고 체험도 가능해 단체관람객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을회관은 1인당 8000원, 캠프장은 1만~2만원이면 이용이 가능하다.바가지 요금이 없고 이달 중 예약 가능한 곳도 많다.

한편 전남도는 박람회 개최지인 전남 지역부터 참여 열기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공무원, 학생, 도민들이 6월 10일까지 조기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2-05-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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