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입력 2012-07-19 00:00
수정 2012-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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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복지관리제’로 삶의 質 대폭 향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거복지’의 격을 한 단계 높이는 품질경영에 뛰어들었다. 임대주택 200만 가구 시대를 앞두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복지 거버넌스(관리)제’를 올해부터 도입해 본격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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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의 한 임대주택단지에서 열린 마을형 사회적기업의 나눔장터. LH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주거복지 거버넌스제’를 시행 중 이다. LH 제공
지난해 서울시의 한 임대주택단지에서 열린 마을형 사회적기업의 나눔장터. LH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주거복지 거버넌스제’를 시행 중 이다.
LH 제공
LH가 주축이 돼 공급해 온 임대주택은 내집 마련에 나선 서민들의 징검다리이자 저소득층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해 왔다. 지금까지 모두 146만 가구가 공급되면서 500만명 안팎의 국민이 소중한 삶의 터전으로 삼았다.

이 중 LH는 49% 수준인 71만 5000여 가구의 임대주택을 건설했다. 10년 이상 장기임대주택 89만 가구의 경우 80%에 이르는 수치다. LH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높은 지속 거주율(93%)과 입주자들의 장기거주 희망비율(48.5%)은 임대주택이 저소득층 주거복지에 기여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편안한 주거 제공이란 1차적 목표 외에 임대주택 입주민들이 원하는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유아기에서부터 노년기에 이르는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입주민의 삶을 ‘업그레이드’해 자발적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뜻이다.

‘주거복지 거버넌스’란 임대주택 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입주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LH, 지방자치단체, 관리사무소, 임차인, 지역 사회복지관, 시민단체 등 다양한 기관이 상호 협력·지원하는 협의체를 이른다.

이 협의체를 통해 임대주택단지를 일자리와 교육, 복지서비스가 결합된 삶의 터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복안이다. 올해부터 서울중계3 영구임대단지 등 49개 임대주택단지를 시범단지로 선정했다. 지자체의 사회복지 프로그램과 연계해 공공근로 알선, 직업교육, 공부방 운영 등 주민복지 지원을 극대화 하고 있다.

아울러 LH는 임대주택단지별로 접수를 받아 5개 단지에 마을형 사회적기업을 설립했다. 80개 단지에는 어린이 급식을 지원하고, 12개 단지에선 공부방을 설치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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