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온라인뉴스부 기자
지난달 토스뱅크 출범 이후 인터넷 전문은행 사이 ‘파킹통장’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토스뱅크가 가입금액·기간에 상관없이 연 2%의 파격 금리를 내세우자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도 잇따라 파킹통장 금리를 인상하고 한도를 늘리는 등 ‘고객 지키기’에 나섰다.
파킹통장이란 하루만 맡겨도 비교적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통장을 말한다. 잠깐 주차하듯 목돈을 짧은 기간 넣어 둬야 할 때, 아직 투자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못했을 때 묻어 두기 좋다. 정기 예·적금과 달리 정해진 기간이 없어서 언제든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토스뱅크는 다른 예·적금 상품 없이 연 2%의 금리를 주는 수시입출금 통장 하나를 내세우고 있다. 같은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 금리가 연 1.5%, 적금 금리가 연 1.8%인 것과 비교하면 하루만 맡겨도 연 2%를 주는 통장은 그야말로 ‘파격’인 셈이다. 정해진 만기가 없고, 한도 제한 없이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다. 매일의 이자를 계산해 매달 세 번째 주 토요일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뱅크도 지난달 파킹통장 ‘세이프박스’의 한도를 기존 1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으로 확대했다. 카카오뱅크는 “세이프박스 이용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대한도를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엔 세이프박스의 기본금리를 연 0.5%에서 연 0.8%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보통 시중은행의 수시입출금 통장은 기본 이율이 연 0.1%에 그친다. 우대 금리를 더 주더라도 급여 이체 등 조건이 붙거나, 한도가 수백만원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은행들의 파킹통장 경쟁은 소비자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다. 이제 막 출범한 토스뱅크의 ‘홍보 전략’이란 분석도 나오는 가운데, 조건 없는 연 2% 파킹통장이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1-11-04 3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포착] 85세 김혜자, 연신 기침·부축 이동에 ‘건강 이상설’… 부국제 모습 우려에 “단](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0/07/SSC_20261007100836_N2.jpg.webp)
![thumbnail - 30명 목숨 빼앗고도…유영철·강호순, 사형 집행 없이 늙어간다 [돋보기]](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0/07/SSC_20261007130235_N2.jpg.webp)


![thumbnail - 화장실 오래 썼다고 분노…동생 여친 ‘뇌진탕’ 입힌 형[월드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0/06/SSC_20261006132307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