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개방 않는 것은 모순… 산길 폐쇄하면 되레 환경 훼손”

“백두대간 개방 않는 것은 모순… 산길 폐쇄하면 되레 환경 훼손”

이종락 기자
입력 2020-07-09 20:28
수정 2020-07-10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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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석 국립공원 공원계획 대책협의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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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석 국립공원 공원계획 대책협의회 위원장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한인석 국립공원 공원계획 대책협의회 위원장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코로나19 이후 등산 인구가 급증하자 전문 산악인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엄홍길 휴먼재단’ 엄홍길 상임이사를 비롯해 한국대학산악연맹 한인석 회장, 대한산악연맹 김병준 관리위원, 한국산악회 변기태 회장, 서울시산악연맹 김인배 회장, 한국산서회 최중기 명예회장 등 주요 산악단체 대표들은 국립공원 미개방 구간에 대한 완전 개방을 강력히 요구하는 중이다.

국립공원 공원계획 대책협의회 위원장을 맡은 한인석(62) 미 유타대 교수는 “남쪽의 백두대간 700여㎞ 중 설악산, 오대산, 월악산, 속리산 등 4개 국립공원의 11개 구간 76.8㎞의 등산로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면서 “이 등산로를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DMZ 철책선도 허물었는데 한반도의 등줄기인 백두대간을 개방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미국과 영국, 일본 등 대부분 국가의 예를 보더라도 이렇게 긴 구간의 등산로를 개방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양대 화학과 77학번인 한 교수는 대학 산악부에서 활동한 뒤로 전 세계 주요 명산을 고루 누빈 전문 산악인이다. 그는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50개 주 최고봉에 올랐고 7대륙 최고봉 중 에베레스트산을 제외한 6대륙 최고봉을 모두 등반했다.

유타대 화공과 교수로 재직 중 대학 측에 아시아분교 설립을 제안했고 2014년 3월 인천 송도에 세워진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초대 총장으로 부임했다. 고국에 돌아온 뒤 학교 일 외에도 산악 활동에 열심인 한 위원장은 “산길을 폐쇄하고 방치하면 오히려 환경이 훼손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환경을 효과적으로 보존하려면 일정 수준의 관리가 필요하다”며 코로나 이후 등산객이 급증하고 있는 지금이 국립공원 미개방 구간을 다시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줄 적기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노성철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상도전통시장 내 빈 점포 두 곳을 연결해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포토존·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방문을 유도하고, 이를 시장 내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노 의원은 지난 29일 동작구청 박은옥 상권활성화과장과 회동을 갖고, 빈 점포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구축 등 상도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제안은 노 의원이 평소 구상해 온 시장 부흥 전략의 연장선으로, 마침내 시장 내 공실 두 곳이 확보되면서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가 본격화됐다. 핵심 전략은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 고유의 스토리를 결합한 방문 콘텐츠 창출이다. 연결된 두 점포 공간을 포토존 및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발길을 이끌고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상도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전통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 분야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장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수 있도록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노 의원은 포토존 방문이 시장 내 이동과 먹거리·상품 구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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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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