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1만 홀몸노인 ‘맞춤형 복지’

서울 21만 홀몸노인 ‘맞춤형 복지’

입력 2011-05-20 00:00
수정 2011-05-2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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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건강·주거 등 연계 전담기관 25개 자치구별 설치

시내 노인 100만 7000명 가운데 홀몸 어르신은 21만 7000명에 달한다. 5명 중 1명은 홀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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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갈수록 늘어나는 홀몸 노인을 위해 ‘통합 복지서비스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21만 6000명(응답자 8만 277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9.7%(3만 7923명)가 건강>주거>식생활>일상생활>소득보장>사회참여 순으로 서비스 욕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라 시는 식사, 일상생활, 주택, 주거 환경, 건강, 후원 연계 등을 전담할 거점기관을 25개 자치구별로 설치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2014년까지 추진할 중점 과제도 확정했다. 우선 저소득 노인 밑반찬과 식사배달 대상을 현재 8800명에서 2만 6800명으로 3배쯤 확대한다. 물가상승으로 인한 식사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해 밑반찬 급식단가를 올 하반기부터 한 끼당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한다. 또 노인장기요양보험법상 요양등급 판정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안부 확인, 가사·간병 지원 등의 서비스를 3만 3520명에서 4만 8900명으로 늘린다. 저소득 등급외 노인들에게 안부확인 등을 지원하는 돌봄 기본서비스의 경우 수혜자를 2만 2000명으로 늘리고 말벗서비스도 6000명에서 향후 3년 안에 1만명으로 확대한다.

긴급 콜 기능과 움직임 감지 단말기가 부착된 ‘안심폰’도 55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돼 있다. 아울러 관절염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전등 점·소등 기능을 할 수 있는 리모컨을 2만 5000명에게 지급하고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높이를 낮출 수 있는 싱크대도 250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홀몸 노인의 66%가 무주택자임을 감안, 노인공동생활주택을 58개소에서 88개소로 늘리는 한편 임대주택 보급 때 독거노인 2∼3명이 공동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 공공 일자리의 20% 이상을 홀몸 노인에게 제공한다.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앞으로 25개 거점기관을 통해 필요한 만큼의 복지혜택을 제공해 이중수혜·과잉복지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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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1-05-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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