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치열한 예약전쟁… 수도권보다 지방 휴양관 선택하라

[커버스토리] 치열한 예약전쟁… 수도권보다 지방 휴양관 선택하라

입력 2013-11-09 00:00
수정 2013-11-0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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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 100배 즐기는 예약 팁

국유 휴양림을 관리하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자유게시판에는 예약이 안 된다는 불만의 글이 끊이지 않는다. 예약의 어려움을 반영하듯 휴양림 예약 대행 애플리케이션까지 등장해 휴양림관리소가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인터넷 거래 사이트에는 휴양림 예약권을 웃돈을 붙여 사라고 유인하는 글도 있다. 하지만 예약자가 아니면 이용할 수 없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휴양림은 7~8월 성수기(추첨제)를 제외하고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 희망 날짜 6주 전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예약이 진행된다. 사이트 오픈과 동시에 순식간에 끝나 버린다. 서버 용량이 충분치 못한 데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다 보니 반복되는 현상이다. 컴퓨터 성능이 우수하고 조작 능력이 빠른 이들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수도권보다 지방, 숲 속의 집이 아닌 휴양관을 선택해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대기자로 등록하는 것도 필요한 조치다. 기대하지 않은 대어를 낚을 수 있다. 유창용 휴양림관리소 정보예약팀장은 “단풍철에는 방장산, 겨울에는 스키장과 인접한 청태산과 덕유산 등이 인기가 높다”고 귀띔했다.

한편 휴양림관리소는 예약제가 아닌 추첨제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추첨제가 확정되기 전까지 ‘예약 전쟁’은 피하기 어렵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3-11-0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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