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역·창동기지 개발로 노원의 미래를, 축제로 현재 만들 것”[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광운대역·창동기지 개발로 노원의 미래를, 축제로 현재 만들 것”[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4-06-18 01:48
수정 2024-06-18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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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트랙 행정’ 오승록 노원구청장

15만㎡ 동북부 신경제거점 조성
HDC 본사 광운대역 이전 ‘성과’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 착수
대규모 재건축 강북전성시대로

철쭉제·수제맥주·공릉숲길 커피
다양한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2018년 민선 7기 구청장으로 취임한 뒤 2022년 재선에 성공했다. 올해로 6년째 노원구를 이끄는 오 구청장은 임기 내에 할 수 있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해 ‘투트랙’ 구정을 펼치고 있다. 임기 내에 할 수 있는 일로 현재 노원구 주민들의 행복감을 높이고, 임기 내에 할 수 없는 일일지라도 다부지게 초석을 다져 노원의 미래 가치를 높인다는 것이다. 17일 노원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오 구청장은 “광운대역과 창동차량기지 개발은 노원의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면서 “불암산 철쭉제를 비롯해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노원수제맥주축제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께 즐거움을 드리는 건 현재의 노원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선의 임기도 벌써 절반이 지났지만 오 구청장이 구정에 임하는 자세는 첫 취임 시기인 6년 전과 다름없어 보였다. 오 구청장은 “어찌 됐건 오늘이 임기의 끝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면서 “구민들께서 내는 세금이 아깝지 않은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오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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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이 17일 노원구청 옥상 전망대에서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 DBC)로 개발이 추진 중인 창동차량기지를 가리키며 앞으로 바뀔 노원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창동차량기지 뒤편으로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 단지들이 보인다. 도준석 전문기자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이 17일 노원구청 옥상 전망대에서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 DBC)로 개발이 추진 중인 창동차량기지를 가리키며 앞으로 바뀔 노원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창동차량기지 뒤편으로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 단지들이 보인다.
도준석 전문기자
-광운대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HDC)이 본사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동북부 최대 개발사업이다. 광운대역 물류부지를 포함해 15만 6581㎡를 개발해 서울 동북부의 신경제거점으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2009년 서울시 개발부지로 지정됐고 HDC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게 2017년이었다. 그러다 지난 5월 서울시, HDC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조금씩 미래가 보이고 있다. 특히 현재 용산에 있는 HDC 본사가 광운대역으로 이전을 계획 중인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제가 광운대역 인근으로 HDC 본사 이전을 적극 설득했고, 본사 이전이 실제로 이뤄지면 서울 동북부 지역에 최초로 대기업이 들어오게 된다. 이후 일부 개발 구간을 HDC가 계속 소유하면서 운영 유지까지 이어진다면 서울의 새로운 개발 모델이 될 수도 있다.”

-창동차량기지를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 DBC)로 개발하기 위한 작업에도 착수했다.

“S DBC 조성 사업은 노원이 베드타운에서 직주 근접의 자족도시로 새롭게 바뀌는 노원의 100년 미래가 걸린 사업이다. 현재 전국에 약 20개의 바이오 단지가 있다. 이들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이유는 인재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S DBC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 내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의 중심에 있다는 점이다. S DBC가 개발되는 시기에 인근의 아파트 단지들도 재건축이 맞물려 이뤄지게 된다. 교육 특구로 불리는 중계동 학원가가 있고 향후 인근의 창동 서울아레나가 완공될 경우 즐길거리까지 더해져 직·주·락을 갖춘 새로운 도시로 탄생할 수 있다. 더군다나 서울 강북지역의 개발이라는 상징성도 있다. 지난해 9월 말 서울시에서 착수한 ‘창동차량기지 일대 개발방안 수립 용역’과 별개로 노원구에서도 지난 3월부터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구 내에 S DBC를 위한 기업 유치를 전담하는 ‘바이오계획팀’도 신설했다. 광운대역에 HDC에 이어 S DBC에 다양한 바이오 기업 등이 유치된다면 노원의 도시 구조는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

-올 초 서울시에서 ‘강북권 대개조-강북전성시대’ 계획을 발표했다.

“강북전성시대 계획은 노원구를 위한 개발 계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원구는 전체 주택의 약 80%가 아파트이고 이 중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60%(약 7만 7000가구)에 달한다. 강북전성시대는 오는 9월 시에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 구에서도 재건축이 추진되는 지역 내 44개 단지의 재건축 추진위원장들과 정기적으로 포럼을 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재건축을 위한 주민들의 부담을 낮추는 일이다. 노원구 내에 재건축을 앞둔 44개 단지가 있는데 이 중 22개 단지가 인센티브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구체적인 재건축 방안을 정리했다. 이번 강북전성시대 계획이 단지별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최적의 방안과 혜택 등을 주민들에게 알려드릴 생각이다.”

-노원구 대표 축제, 불암산 철쭉제에 이어 공릉숲길 커피축제와 수제맥주축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를 열고 있다.

최형규 서울시의원, 중랑창업지원센터 착공 축하… “중랑 청년 창업의 든든한 거점 되길”

서울시의회 최형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은 지난 1일 신내동 195-3번지 일대에서 진행된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 착공식을 찾아 축사를 전달하며, 지역의 청년들과 창업기업들이 중랑구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크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은 중랑구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청년 창업자의 성장을 돕고 투자자 및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 전용 공간과 주민용 편의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공간으로 마련된다. 사업비 총 755억원이 투입되어 지하 2층에서 지상 12층 건물로 조성되며, 이 중 3층부터 12층까지는 기업 특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완공 예정 시점은 2028년 하반기다. 최 의원은 축사에서 이 사업의 출발을 언급하며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있을 때 국비를 확보하면서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린 사업”이라며 “이후 당정이 하나가 되어 성과를 낸 사업”임을 강조했다. 서울시와 중랑구는 이 센터를 중심으로 신내IC 일대를 서울 동북권 산업혁신의 핵심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며, 인근 신내데시앙플렉스·SK V1
thumbnail - 최형규 서울시의원, 중랑창업지원센터 착공 축하… “중랑 청년 창업의 든든한 거점 되길”

“그동안 지방 도시들에 비해 서울 자치구들은 축제에 소극적인 측면이 있었다. 지역경제 활성화나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에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면서 주민들의 인식이 상당히 달라졌다. 그동안 베드타운, 교육 중심 도시로 알려졌던 노원에서 수제맥주축제, 공릉숲길 커피축제 등이 열리면서 사실상 처음으로 외부 지역 사람들로 북적였다. 커피축제에 4만 3000여명, 수제맥주축제에 8만여명이 찾았다. 구민들께서 자신이 사는 지역에 많은 외부인이 한꺼번에 오는 모습을 보고 신기해하시는 측면도 있고 자치구에서 하는 축제가 맞느냐고 되묻는 분들도 계셨다. 주민들께서 처음 겪는 일에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고 더 다양한 축제와 볼거리를 만들어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2024-06-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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