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재개발·재건축 열쇠는 민간 지원단… 1년간 사업 7건 지원 성과

구로 재개발·재건축 열쇠는 민간 지원단… 1년간 사업 7건 지원 성과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4-06-06 00:49
수정 2024-06-0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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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지원·갈등 조정해 추진 속도
오류 고도지구 제한 폐지도 해결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은 구로구의 낮은 재정 자립도, 주변 지역과의 격차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민간 위원으로 사업지원단을 구성해 재개발·재건축을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추진했으며 성과도 얻었다.

현재 구로구에서는 ▲주거·도시 정비형 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재개발 37곳 ▲주택 및 소규모 재건축 등 재건축 42곳 ▲신속통합기획 6곳 ▲모아타운 4곳 등 총 89개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주택 노후화와 열악한 기반시설 등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발 빠르게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2022년 12월 22일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지난해 2월 1일부터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원단은 지난 3월 8일까지 1년여 기간 동안 접수 건수 484건, 대면 상담 205건, 단순 문의 및 부서 연계 민원 279건을 처리했다. 그 결과로 재건축 판정 결정 지원 3건, 주택재건축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 지원 1건, 소규모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 지원 2건, 역세권 재개발 사업시행계획 인가 지원 1건 등의 성과를 냈다.

지원단은 공무원이 아닌 민간 전문위원 3명, 자문위원 16명 등으로 구성돼 독립적인 자문과 상담을 지원한다. 다양한 정비사업 유형, 절차, 관련 법령 등을 상담하고 주민 간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지에 대한 조정 및 중재를 하며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오류 고도지구 제한 폐지, 오류시장 정비사업 추진 등 구로구의 오랜 숙원 사업들을 해결한 것도 주요 성과 중 하나다. 시가지 확대 방지를 위해 1971년 지정된 오류 고도지구는 지난 50여년간 온수산업단지 정비와 첨단산업 유치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특히 온수산업단지 중 서울시 관할 지역만 최고 고도지구로 규제하고 있어 부천시 관할 지역과의 발전 격차가 체감될 정도였다.

구는 도시계획 결정권자인 서울시를 상대로 한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 작업을 이어 갔고 지난해 6월 30일 오류 고도지구 해제를 포함한 서울시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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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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