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해결 앞장, 취약계층 재기 지원… 부산은행 ‘따뜻한 금융’

저출산 해결 앞장, 취약계층 재기 지원… 부산은행 ‘따뜻한 금융’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3-07-12 01:59
수정 2023-07-12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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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이익 기여 ‘사회적 역할’ 실천

결혼하면 연 최고 9% 금리 제공
신혼부부 전세자금도 저리 대출
코로나 피해 업종 연체이자 감면
장애인 등 차상위계층 채무 탕감

B 스타트업 챌린지로 창업 지원
저탄소 생활 실천하면 우대 금리
임직원들 참여 지역봉사단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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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이 지난달 17일 수해 예방을 위한 물막이용 모래주머니를 제작하고 있다. 이날 봉사단은 부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모래주머니 1500개를 상습 침수지역에 전달했다.  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이 지난달 17일 수해 예방을 위한 물막이용 모래주머니를 제작하고 있다. 이날 봉사단은 부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모래주머니 1500개를 상습 침수지역에 전달했다.
BNK부산은행 제공
금융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느냐가 관심사다. 금리 상승기에 막대한 이익을 거둬 돈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이 일고 윤석열 대통령까지 “은행은 공공재”라고 발언하면서부터다. 이런 가운데 BNK부산은행의 금융 상품과 활동이 눈길을 끈다. 저출산 해소에 일조하기 위해 결혼하면 최대 9% 금리가 적용되는 적금 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채무를 탕감하는 등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2030세대 ‘너만Solo’ 적금 출시

부산은행은 11일 저출산 해소를 위한 금융 상품인 ‘너만Solo’ 적금을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심각한 저출산의 원인이 매년 감소하는 혼인 건수, 높아지는 초혼 연령 등에 있다고 보고 2030세대의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내놓은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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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이 11일 출시한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한 결혼특화 금융상품 ‘너만Solo’. 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11일 출시한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한 결혼특화 금융상품 ‘너만Solo’.
BNK부산은행 제공
이 상품은 가입 기간에 따라 기본금리가 최고 2.5%이며 여기에 우대금리 6.5%를 더해 연 최고 9.0%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 결혼하면 연 5.0%에 상품 가입자끼리 결혼하면 연 0.5%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여기에 신규 가입 등 조건을 맞추면 연 1%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둘이 서로를 채워가자는 ‘이만’(二滿)의 의미를 담아 총 2만 계좌를 한정 판매한다.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12~36개월간 가입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또 신혼부부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연 2% 금리를 부산시로부터 지원받는 이차보전을 통해 전세자금 대출 2500억원을 연 2%로 공급한다. 지난해에는 4000억원 규모로 무이자 전세자금 대출(이차보전 2%)을 제공했다. 이에 더해 9월부터는 부산시가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인 ‘럭키7하우스’ 입주자에게 무이자 전세자금(이차보전 2.8%)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금융 소비자들이 탄소 감축 필요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친환경 금융상품도 개발해 판매한다. 2021년 출시한 ‘저탄소 실천 예·적금’이다. 저탄소 활동을 실천하면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판매 금액의 일부를 부산 지역 환경 개선사업 기금으로 조성하는 부산은행의 대표 친환경 상품이다.

지난 1월에는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가입자에게 금리 우대 0.2%, 환전 수수료 최대 70% 할인 혜택을 준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특전을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유동성 위기 자영업자 ‘3무 대출’

부산은행은 생산적 활동에 금융 자원을 배분하는 생산적 금융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다. 부산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지난해 말 잔액 기준 33조 7393억원이다. 이 가운데 74.21%가 부산지역 중소기업 대출이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지역 중소상공인을 위한 포용 금융에도 앞장선다. 부산은행은 2021년부터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한도나 신용 제한 없이 1000만원까지 무이자로 대출하는 ‘3무 특별 대출’을 시행해 총 1950억원을 지원했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부산신용보증재단 등의 기관을 통해 부산은행이 출연한 금액도 2019년 94억원, 2020년 150억원, 2021년 153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동행하기 위해 1조 7000억원 규모로 ‘따뜻한 금융지원’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주택·전세·신용 대출 전 상품의 신규 대출 금리를 인하했고 4월에는 전세 또는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신용평점 하위 10% 고객에게 금리를 0.5% 포인트 감면해 줬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이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사업을 정상화하도록 이차보전이 종료되는 대출을 연장할 때는 기존 변동금리(은행권 평균 6.30%)를 고정금리(4.90%)로 변경해 실질적인 이자 부담도 줄여 줬다.

지난해 8월에는 부산시·부산시의회와 ‘경제 위기 극복 동행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경제 회복 지원에 나섰다. 서민금융지원, 취약계층 지원, 재기 지원 등 3가지 프로그램에 3년간 7조 3380억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대출을 보유한 소상공인, 코로나19 피해 업종 사업자의 연체이자를 감면해 준다. 또 70세 이상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차상위계층의 채무를 탕감해 재기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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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의 창업 보육 플랫폼인 ‘썸 인큐베이터’를 수료한 스타트업이 운영하는 전기 공유자전거 서비스 ‘투어지 바이크’가 부산은행 본점에 전시돼 있다. 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의 창업 보육 플랫폼인 ‘썸 인큐베이터’를 수료한 스타트업이 운영하는 전기 공유자전거 서비스 ‘투어지 바이크’가 부산은행 본점에 전시돼 있다.
BNK부산은행 제공
●창업기업 육성하는 플랫폼 설치

부산은행은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 간다. 그중 하나가 우수한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지역에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B 스타트업 챌린지’다. 부산은행이 부산시 등과 함께 개최하는 투자유치대회로 2019년부터 금융권에서는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상을 받은 스타트업에 지분투자를 하고 협력사업을 하면서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수상기업은 상금을 지분투자 방식으로 받아 투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사업도 함께 연계해서 참여할 수 있다. ‘B 스타트업 챌린지’에서는 현재까지 총 19개 기업이 수상했고 224억원의 후속 투자를 받았다.

부산은행은 2019년부터 부산역에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인 ‘썸 인큐베이터’도 설치해 지역 내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썸 인큐베이터는 독립된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경영 컨설팅, 전문가와의 일대일 멘토링 등 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7년 이하의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해 선발한다. 현재까지 90개 기업이 수료했으며 8기로 1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 7기 수료 기업인 ‘투어스태프’가 지역 기업 중에서 최초로 친환경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인 ‘투어지 바이크’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적극 지원

부산은행은 환경보전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을 되기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한다. 2018년 ‘그린뱅크’를 선포하고 매월 첫째, 셋째주 금요일을 ‘환경을 위해 애쓰지(ESG) 날’로 지정해 일회용품 줄이기, 잔반 없는 날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런 활동의 결과로 지난해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50001을 획득했다. ISO 50001은 회사 내 주요 건물의 에너지 사용 현황과 에너지 관리를 위한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해 효율적인 에너지 경영을 실천하는 회사에 발급하는 인증이다.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하게 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로 활동을 중단했던 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이 지난달 17일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재개했다. 지역봉사단은 170개 영업점과 3000명의 임직원이 있는 부산은행의 강점을 살려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봉사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발대식 날에는 올여름 장마철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1000명이 부산 전역에서 배수로 환경정비에 나섰다. 또 물막이용 모래주머니 1500개를 제작해 부산시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존폐 위기에 내몰린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이 마포구 본사를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주도로 성사됐으며, 한용길 TBS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행보로 이어져 재단 정상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의 물꼬를 텄다. 이날 의원단은 경영진 6명과의 형식적인 만남에 머물지 않고, 무임금의 고통 속에서도 방송 제작과 기술, 행정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실무 직원 30여 명과 마주 앉았다. 이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의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은 “인력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무임금 상태로 방송과 조직을 지켜오신 TBS 임직원 여러분의 고통과 노고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엄중한 현실을 의회 차원에서도 결코 방관하지 않고 있으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TBS 정상화 협의체’에 직접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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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부산은행은 부산의 도약과 국토균형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30억원을 후원하고 각 영업점을 통해 유치 홍보 활동에 나섰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 성장한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민과 상생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해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3-07-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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