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마일 친절 캠페인] “콜밴 이용한 외국인들의 신고, 집중단속으로 올해 5건으로 뚝”

[K스마일 친절 캠페인] “콜밴 이용한 외국인들의 신고, 집중단속으로 올해 5건으로 뚝”

조용철 기자
입력 2015-11-03 18:10
수정 2015-11-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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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해 관광불편신고센터 선임매니저

“신고가 접수되면 최종 결과를 외국인 관광객에게 알려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출국을 했다면 이메일을 이용해서라도 연락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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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해 관광불편신고센터 선임매니저
변은해 관광불편신고센터 선임매니저
변은해(47) 한국관광공사 관광불편신고센터 선임매니저는 신고 내용에 대한 무한책임을 강조했다. 1977년 만들어진 관광불편신고센터는 외국인 관광객이 여행 중 겪은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직접 민원을 처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관광안내 전화번호인 ‘1330’을 이용하거나 우편이나 이메일 또는 직접방문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 신고가 집중되는 분야가 쇼핑이다. 올 9월까지 신고된 666건의 불편사항 중 쇼핑 관련이 184건에 달했다. 변 매니저는 “종업원의 불친절이나 언어상의 문제뿐 아니라 외국인에게 더 높은 금액을 요구한다는 신고도 많이 들어온다”고 했다. 이럴 경우 신고센터는 직접 매장이나 본사에 연락해 개선을 요구하거나 실시간으로 통역을 돕는다. 가격 표시를 안 하는 등 명백한 법 위반이 드러날 경우에는 행정처분을 담당하는 관계 기관에 이송하고 매장이나 사업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노점의 경우 관광경찰대에 단속을 요청한다.

관광불편신고센터의 노력으로 크게 줄어든 불편 신고 사례는 다름 아닌 ‘콜밴’ 이용이다. “불과 2010년까지만 하더라도 콜밴 운전자들이 외국인 대상 영업을 하면서 부당하게 요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많았어요. 콜밴에 불법 미터기를 설치하거나 갓등을 달아 마치 대형 모범택시인 양 관광객들을 속이기도 했지요. 동대문에서 명동 호텔까지 7만 4700원이 나왔다고 신고한 싱가포르 관광객도 있었어요.”

신고센터는 서울시와 콜밴회사 등에 집중 단속을 요구해 2010년 46건이었던 신고는 올해 5건으로 급감했다. 변 매니저는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나 지하철에서 노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사람 등 일반 한국 시민들에 대한 신고도 적지 않다”며 “관광업 종사자뿐 아니라 전체 시민들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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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2015-11-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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