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이 중국사회과학원과 공동으로 신(新)중국 해부에 나섭니다.서울신문은 29일 한국을 방문한 위융딩(余永定)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장과 ‘한·중 공동기획-신 중국을 해부한다’에 관한 제휴 계약을 맺었습니다.이 계약에 따라 오는 4월부터 넉달 동안 본사의 특별취재반과 한·중 양국의 권위 있는 학자 30여명이 기획과 취재 및 집필에 참여하게 됩니다.
29일 열린 '신중국을 해부한다' 공동기획 제휴 계약식에서 채수삼(왼쪽) 서울신문 사장과 위융딩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강성남기자 s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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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열린 '신중국을 해부한다' 공동기획 제휴 계약식에서 채수삼(왼쪽) 서울신문 사장과 위융딩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강성남기자 snk@
세계의 많은 석학들은 중국이 한 세대 안에 미국에 맞설 수 있는 또 하나의 중심축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습니다.최근의 베이징 6자회담은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한말 창간된 항일 독립신문 대한매일신보를 계승한 서울신문은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아 고속질주를 계속하는 중국의 발전 원동력을 심층 해부하겠습니다.서울신문은 이를 위해 국내 언론으로는 최초로 중국 최고의 전문가 집단인 사회과학원과 ‘신중국을 해부한다’를 공동기획하기로 합의했습니다.중국사회과학원은 국가가 운영하는 ‘싱크탱크’로서 중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산하에 32개의 연구소와 대학원을 두고 있습니다.
서울신문은 중국 사회과학원과 맺은 공동기획 제휴 계약에 따라 정치·외교·군사,경제,사회·교육,문화에 이르기까지 21세기 동북아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변화하는 모습을 속속들이 취재해 독자들에게 전하겠습니다.또한 양국의 대표적인 석학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석학 대담’을 통해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깊이 있게 조명함으로써 21세기 한·중 윈윈전략을 모색할 것입니다.국내 언론으로는 처음 시도하는 한·중 공동기획 ‘신 중국을 해부한다’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04-03-30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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