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한국 레슬링 대부’ 이상균 전 태릉선수촌장

[부고]‘한국 레슬링 대부’ 이상균 전 태릉선수촌장

입력 2010-11-06 00:00
수정 2010-11-0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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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슬링의 대부 이상균 전 태릉선수촌장이 5일 별세했다. 80세.

1931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7년 레슬링을 시작했다. 1949년 제30회 전국체육대회 주니어플라이급에서 우승하면서 경량급 최강자가 됐다. 한국전쟁 중 육군특무부대 문관으로 있다가 사고로 왼쪽손가락 3개가 잘렸지만 1951년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며 재기했다. 1954년 신흥대학(현 경희대)에 진학했으며, 1956년 멜버른올림픽에 참가해 밴텀급 4위에 올랐다.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964년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1966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장창선을 키워냈다. 1971년에는 특1급 국제심판이 됐다. 같은해 대한레슬링협회 부회장을 지냈고 19 94년 제13대 태릉선수촌장에 임명됐다. 이런 공로로 체육부장관 표창과 서울시 문화상(체육부문), 미연방 스포츠아카데미 공로상을 받았다.

유족은 이용훈(신흥 이사), 이용재(과천시설관리공단 과장), 이용준(미국 거주)씨 등 3남 1녀.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이며, 발인은 7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이천호국원이다. (02)3410-6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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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0-11-0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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