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남북교류연합회, 11일 호텔 뉴브에서 제3차포럼 개최

코리아남북교류연합회, 11일 호텔 뉴브에서 제3차포럼 개최

입력 2020-06-10 13:55
수정 2020-06-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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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남북교류문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기 발언으로 남북관계가 더욱 경색되고 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코리아남북교류연합회는 차분히 남북교류를 준비하고 있다.

코리아남북교류연합회(이사장 이종열)는 11일 오후 7시에 서울 강남구 호텔 뉴브에서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인 김영훈 교수를 초청해 ‘북한 의료현황 및 민간차원에서의 의료지원사업 추진방향 모색’에 대한 특강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리아남북교류연합회는 2018년 7월 6일 남북 대학생들 중심으로 순수하게 체육교류를 하자는 의미로 남북 민간교류 단체를 결성하는 준비모임을 시작했다. 이어 9번의 준비모임을 거친 후 지난해 6월 28일 40여명이 모여 발기인 대회(총회)를 통해 이사장과 감사를 선출했다. 지난 8일에는 통일부에 사단법인 설립 신청을 끝마친 상태다.

코리아남북교류연합회는 남과 북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이념과 정치를 초월해 다양한 교류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하나 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지원하기 위해 연합회의 설립취지 및 목적과 뜻을 같이 하는 모든 단체 및 개인들이 모여 만든 정치적 중립을 지향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또 미래의 남과 북의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교육, 문화, 스포츠, 학술, 의료, 농업, 교통, 과학기술, 경제교류 등 남북이 공감할 수 있는 여러 분야의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하나 된 남북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사회를 구현하고, 한반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코리아남북연합회는 그동안 2차례의 포럼과 1차례 DMZ방문을 한데 이어 11일 제3차 포럼을 개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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