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사회운동에 헌신한 배성산 목사 27일 별세

평생 사회운동에 헌신한 배성산 목사 27일 별세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21-03-28 11:58
수정 2021-03-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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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사회 참여 유지 남기고 하늘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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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배성산 서울교회 원로목사. 유족 제공.
고 배성산 서울교회 원로목사. 유족 제공.
평생을 사회 운동에 헌신한 배성산 원로 목사가 27일 노환으로 소천했다. 84세. 1937년 전남 강진에서 출생한 배 목사는 한국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남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서울 종로구 필운동 서울교회에서 36년 간 담임목사로 재직하면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사회복지법인 ‘생명의 전화’ 이사, 서울시교회와시청협의회 창립 발기인 겸 사무총장 등을 지내며 교회의 사회 참여를 이끌었다. 지난 2000년 고인의 선친이 강진의 생가 부지 등을 강진군에 기부하고 서울로 올라온 뒤엔 ‘한 지붕 4대 가족’으로 언론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강진군에 기부한 토지는 현재 세계모란공원의 일부가 됐다. 저서로 ‘민중의 샘’ ‘인간 신앙의 역사’ 등 5권을 남겼다.

유족은 배안용 사단법인 나눔과나눔 이사장, 민아 미드웨스트대 교수, 인용 마을공동체 품애 대표, 윤아 메가원격평생교육원 교수와 김지현 번역가, 윤일한 한아공작소 대표, 변민숙 사단법인 품애 대표, 최병언 교보생명 국내대체투자팀 부장 등이 있다. 장례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은평구 가톨릭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 파주 조안공원이다. 1811-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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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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