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푸른산맥’, ‘동경이야기’ 등으로 유명한 일본 국민 배우 하라 세쓰코( 본명 아이다 마사에)가 약 2개월 전에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하라 세쓰코는 올해 9월 5일 일본 가나가와현의 한 병원에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
고인은 요코하마시의 고등 여학교를 중퇴하고 형부인 구마가이 히사토라 감독의 권유로 1935년 영화계에 입문했다. 하라 세쓰코는 야마나카 사다오 감독의 ‘고우치야마 소?’에 출연해 주목받았으며 이후 일본·독일 최초의 합작 영화인 ‘사무라이의 딸’에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일본 패전 후에는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우리 청춘 후회 없다’에서 운명에 맞서는 여성으로 등장해 열연했으며 이마이 다다시 감독의 ‘푸른 산맥’에서는 지적이고 밝은 교사 역으로 등장한다. 하라 세쓰코는 ‘영원한 처녀’, ‘불멸의 대스타’ 등으로 불리다가 1962년 영화 ‘주신구라’를 끝으로 42세의 젊은 나이에 은퇴하고 영화계나 팬들과의 교류 없이 조용히 생활했다.
연합뉴스
고인은 요코하마시의 고등 여학교를 중퇴하고 형부인 구마가이 히사토라 감독의 권유로 1935년 영화계에 입문했다. 하라 세쓰코는 야마나카 사다오 감독의 ‘고우치야마 소?’에 출연해 주목받았으며 이후 일본·독일 최초의 합작 영화인 ‘사무라이의 딸’에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일본 패전 후에는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우리 청춘 후회 없다’에서 운명에 맞서는 여성으로 등장해 열연했으며 이마이 다다시 감독의 ‘푸른 산맥’에서는 지적이고 밝은 교사 역으로 등장한다. 하라 세쓰코는 ‘영원한 처녀’, ‘불멸의 대스타’ 등으로 불리다가 1962년 영화 ‘주신구라’를 끝으로 42세의 젊은 나이에 은퇴하고 영화계나 팬들과의 교류 없이 조용히 생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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