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생들이 한국판 과학수사(CSI) 경연대회인 ‘제3회 과학수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영남대는 경찰행정학과 2학년 강민수(19)군 등 5명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회는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와 한림대 법심리학연구소 공동 주최로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최근 열렸다. 실제 사건 현장과 유사한 모의 현장에서 대학생들이 직접 범죄 현장 수사와 프로파일링을 하고 역할을 나눠 모의재판을 진행하는 등 범죄 수사와 재판 과정을 체험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1992년 서울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재구성해 참가자들이 경찰 CSI팀, 프로파일러팀, 검사팀, 변호인팀, 재판부팀 등 역할을 미리 정한 후 모의재판을 진행해 과학탐구 역량은 물론 논리력과 추리력 등을 겨뤘다. 영남대 팀은 재판부 역할을 맡았다.
강군은 “대회 전 실제 재판 절차를 충분히 숙지해 공정하고 매끄러운 재판 진행을 위해 중립적인 입장에서 재판부 역할에 충실했던 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영남대는 경찰행정학과 2학년 강민수(19)군 등 5명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4일 밝혔다.
제3회 과학수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영남대 경찰행정학과 팀. 앞 왼쪽부터 이지은, 손수정, 강민수, 뒤 왼쪽부터 오인석, 김판석씨. 영남대 제공
이번 대회에서는 1992년 서울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재구성해 참가자들이 경찰 CSI팀, 프로파일러팀, 검사팀, 변호인팀, 재판부팀 등 역할을 미리 정한 후 모의재판을 진행해 과학탐구 역량은 물론 논리력과 추리력 등을 겨뤘다. 영남대 팀은 재판부 역할을 맡았다.
강군은 “대회 전 실제 재판 절차를 충분히 숙지해 공정하고 매끄러운 재판 진행을 위해 중립적인 입장에서 재판부 역할에 충실했던 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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