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간 우리말 어떻게 변했을까

70년간 우리말 어떻게 변했을까

입력 2015-08-24 17:16
수정 2015-08-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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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원 학술행사 26일 개최... 영화 포스터 장르별, 제목별, 표기의 변천별로 선보여

국립국어원은 오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우리의 삶, 우리말에 담다’ 학술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광복 이후 70년간 우리 사회가 급변하는 동안 우리말은 어떻게 변했나 살펴보고 앞으로 우리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연설은 남기심 고려사이버대 교수가 ‘다원화 시대의 한국어의 발전 방향’, 정병헌 숙명여대 교수가 ‘우리 시대 한국문학의 빛과 그림자’를 주제로 할 예정이다.

최재웅 고려대 교수는 지난 70년간 우리말 자료를 빅데이터 형식으로, 송길영 ㈜다음소프트 대표는 시대상의 변화를 핵심어를 통해 정리해 보여준다.

조희정 조선대 교수와 구현정 상명대 교수는 각각 ‘교과서 안의 바둑이와 철수는 어디로’, ‘부부 호칭 영감에서 자기까지’를 주제로 교과서와 대중매체, 가용 등에 녹아 있는 우리말의 변화를 추적한다.

이외에도 행사장에는 ‘영화와 함께한 우리말’ 기획전시가 열린다.

전시에서는 우리말의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영화 포스터를 장르별, 제목별, 표기의 변천별로 선보인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http://goo.gl/forms/KjLyWpwVSv)으로 오는 25일까지 사전 등록을 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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