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자유수호신 ‘남·여신상’ 명물 탄생

부산에 자유수호신 ‘남·여신상’ 명물 탄생

입력 2015-08-17 10:10
수정 2015-08-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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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도시 부산에 유엔의 자유수호를 기리는 ‘남·여신상’(유엔 신상)이 세워졌다.

유엔평화기념관은 광복 70주년과 유엔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유엔평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유엔 신상 제막식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엔 신상은 높이 3.25m, 폭 1.15m로 청동 재질이며, 남여가 옆으로 나란히 서있는 모습을 부조 기법으로 표현했다.

유엔 신상은 1964년 6월 25일 제2한강교(현재 양화대교)에 세워진 ‘유엔군 자유수호 참전기념탑’에 설치됐던 부조다.

유엔평화기념관은 지난 10개월 간 김세중 기념사업회와 유가족을 설득, 기념사업회가 소장한 유엔 신상 축소 원형을 기증받아 부산에 설치했다.

고 김세중 작가는 광화문 광장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상, 국회의사당의 ‘평화와 번영의 상’ 등을 제작한 현대미술의 거장이다.

전외숙 유엔평화기념관 관장은 “70년 전에 유엔이 창설되지 않았다면 6·25전쟁 때 대한민국의 존립을 기대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유엔 신상이 부산의 수호신을 넘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수호하는 명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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