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폭행’ 전 야구선수 정수근 불구속 기소

‘술자리 폭행’ 전 야구선수 정수근 불구속 기소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4-02-03 00:15
수정 2024-02-0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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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근.
정수근.
함께 술 마시던 남성의 머리를 병으로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로 전 야구선수 정수근(47)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유정현 부장검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정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2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 마시던 지인 A씨의 머리를 병으로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다.

정씨는 지인을 통해 처음 소개 받은 A씨에게 ‘3차를 가자’고 제안했지만 거절당하자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폭행으로 A씨는 머리 부위가 찢기는 상해를 입었다.

범행 직후 정씨는 A씨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사과했지만 A씨는 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이 사건과 별개로 지난 20일 오전 5시께 남양주시 자택에서 골프채로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당시 정씨는 “남편으로부터 골프채로 폭행을 당했다”는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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