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잼버리 ‘K팝 콘서트’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개최 확정

[단독] 잼버리 ‘K팝 콘서트’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개최 확정

이은주 기자
이은주 기자
입력 2023-08-07 13:42
업데이트 2023-08-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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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카우트연맹, 장소 변경 요구
태풍 카눈 우려… “변경 안되면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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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블랙이글스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축하하는 에어쇼를 지난 6일 전북 부안군 야영장 상공에서 펼치고 있다. 잼버리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K팝 슈퍼 콘서트는 오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게 됐다.
공군 블랙이글스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축하하는 에어쇼를 지난 6일 전북 부안군 야영장 상공에서 펼치고 있다. 잼버리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K팝 슈퍼 콘서트는 오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게 됐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가 오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K팝 슈퍼 라이브’는 당초 6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안전사고와 온열질환자 발생을 우려에 따라 폐영식이 개최되는 11일로 미뤄졌다. 장소도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제6호 태풍 카눈이 잼버리 야영장을 지날 것으로 전망되자 세계스카우트연맹 측이 K팝 콘서트 장소의 변경을 주최측에 요구했다. 이에 7일 오전 긴급회의를 거친 끝에 결국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가 다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관계자는 “세계스카우트 연맹 측에서 전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K팝 콘서트의 최종 개최지를 서울로 변경할 것을 요구했고 그렇지 않으면 (잼버리) 철수를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은 5만여명의 관객이 입장할 수 있지만 출연진 섭외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잼버리에서 대원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행사인데 주최 측의 잦은 번복과 졸속 운영이 계속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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