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빌딩서 50대 여성 추락 사망… 을지로 사고 이어 또

광화문 빌딩서 50대 여성 추락 사망… 을지로 사고 이어 또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8-02 15:58
업데이트 2023-10-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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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 DB
경찰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 DB
2일 서울 광화문 한 빌딩에서 5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전날 을지로 20대 남성에 이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연이틀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쯤 서울 종로구 한 빌딩에서 50대 여성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등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여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유서 여부, 투신 위치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전날에도 중구의 한 건물에서 20대 남성이 추락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오전 11시 30분쯤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건물 인근 화단에서 남성을 발견, 심폐소생술(CPR) 등을 실시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유서를 기반으로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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