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났네, 시비옹테크-고프 지난해 결승 올해는 8강

또 만났네, 시비옹테크-고프 지난해 결승 올해는 8강

최병규 기자
입력 2023-06-06 15:28
수정 2023-06-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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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통산 6번 만나 시비옹테크가 무실세트 2-0으로 전승…루드-루네도 2년 연속 8강 대결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격돌했던 여자테니스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 6위 코코 고프(미국)가 올해는 8강 길목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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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시비옹테크가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강력한 백핸드 공격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가 시비옹테크가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강력한 백핸드 공격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시비옹테크는 5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회전에서 레샤 추렌코(66위·우크라이나)에게 1세트 경기 도중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 게임 점수 5-1로 시비옹테크가 앞선 상황에서 추렌코가 컨디션 난조로 기권했다. 고프도 안나 카롤리나 슈미들로바(100위·슬로바키아)를 2-0(7-5 6-2)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둘은 지난해 결승에서 만났는데, 당시 시비옹테크가 2-0(6-1 6-3)으로 고프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상대 전적에서도 시비옹테크는 고프를 6번 만나 전부 2-0으로 완승하는 무실세트 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올해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8강은 시비옹테크-고프 외에 온스 자베르(7위·튀니지)-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14위·브라질),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엘리나 스비톨리나(192위·우크라이나), 카롤리나 무호바(43위·체코)-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333위·러시아)의 대결로 열리게 됐다.

8명 가운데 메이저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는 시비옹테크와 사발렌카, 두 명이다. 시비옹테크는 2020년과 2022년 프랑스오픈, 2022년 US오픈에서 우승했고, 사발렌카는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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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게르 루네가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 득점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전의를 다지고 있다.  [AFP 연합뉴스]
홀게르 루네가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 득점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전의를 다지고 있다. [AFP 연합뉴스]
남자 단식에서는 ‘북유럽 라이벌’인 노르웨이와 덴마크 선수들의 8강 맞대결이 성사됐다. 카스페르 루드(4위·노르웨이)는 니콜라스 재리(35위·칠레)를 3-0으로, 홀게르 루네(6위·덴마크)는 프란치스코 세룬돌로(23위·아르헨티나)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꺾었다.

루드와 루네는 지금까지 5번 만나 루드가 4승1패로 앞섰다. 그러나 가장 최근 대결인 올해 로마 마스터스에서는 루네가 2-1(6-7<2-7> 6-4 6-2)로 이겼다. 둘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8강에서도 만났는데 당시 루드가 3-1(6-1 4-6 7-6<7-2> 6-3)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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