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수소차 대중화시대 ‘성큼’

나주시, 수소차 대중화시대 ‘성큼’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3-03-27 14:00
업데이트 2023-03-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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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충전소사업 선정..국비 70억 투입
화물차 공영차고지에 대용량 충전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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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에 새로 들어서게 될 액화수소충전소 조감도.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에 새로 들어서게 될 액화수소충전소 조감도.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에 대용량 액화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나주시는 2023년도 환경부 ‘액화수소충전소 설치 민간자본 보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0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대상 부지는 나주시 청동 소재 화물차 공영차고지(나주시 청동4번길) 부지로 오는 2024년까지 국비 70억원을 포함해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액화수소충전소는 기존 기체 수소에 비해 8~10배 대용량 저장·이송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나주에 새로 들어서는 액화수소충전소는 수소버스 기준 일평균 80~100대에 달하는 차량 완충이 가능하다. 버스, 트럭 등 대형 수소 상용차 보급확산과 수소차 다양화, 물류 운송 편의 증진, 대형차량 오염물질 저감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액화수소충전소가 들어서는 나주시 화물차 공영차고지는 사업비 186억원을 들여 2019년 9월 개소했다. 주차면 341면과 차량 정비시설, 식당, 농·특산물 판매장, 체력단련실, 샤워장 등이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수소충전소 설치는 빛가람 혁신도시, 혁신산단 등을 오가는 수소차 운전자들의 오랜 숙원이기도 했다”며 “2050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수도 나주 비전에 부합하는 전략적인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대형 상용 수소차 보급 및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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