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등 경북 동해안, 축구 꿈나무 메카로 부상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축구 꿈나무 메카로 부상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3-02-07 10:18
수정 2023-02-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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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영덕·경주 전국 규모 유소년 및 중등 축구대회 개최지 각광
울진군, 7~20일 ‘2023 울진 금강송 춘계전국증등축구대회’ 개최
영덕군, 올해부터 5년간 춘·추계 전국중등(U-15) 축구대회 열기로
경주시, 오는 8·11월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2023 전국 초등축구 왕중왕전(꿈자람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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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울진에서 개최된 ‘2022 추계 전국 중등 축구대회’ 경기 모습.
지난해 8월 울진에서 개최된 ‘2022 추계 전국 중등 축구대회’ 경기 모습. 울진군 제공
울진과 영덕, 경주 등 경북 동해안 시·군이 국내 유소년 및 중등 축구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축구 유망주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중등 축구축제 개최지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울진군은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울진군 일원에서 ‘2023 울진 금강송 춘계 전국중등축구대회’ 개최에 들어갔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북축구협회, 울진군체육회, 울진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중학교 88개팀(고학년 58개 팀·저학년 30개 팀) 2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연호생활체육공원 등 6개 구장에서 조별 리그전을 거쳐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울진에서 전국 중학교 78개팀(고학년 43팀, 저학년 35팀) 1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2022 추계 전국 중등축구대회’가 열렸다.

영덕군은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영덕에서 춘·추계 전국중등(U-15) 축구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각 대회에는 100여개팀 4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군은 연간 5만명 이상 방문해 40억원 이상 경제 효과가 생길 것으로 본다.

영덕군은 2011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산하 한국중등축구연맹이 주최한 전국중등축구대회를 꾸준히 개최해 왔다.

경주시는 오는 8월초부터 2주간 경주축구공원과 알천구장 등 경주 일원에서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연다. 올해 대회에는 학교 및 클럽 700여개팀, 1만여명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는 조별리그 후 팀별 최대 5경기를 치르는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된다.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는 2003년 대교 눈높이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에 뿌리를 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다.

이어 11월 경주에서 ‘2023 전국 초등축구 왕중왕전(꿈자람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교육부·문체부·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전국 40개 권역에서 60여개개팀, 선수 1600여명이 출전할 전망이다. 경주시는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주낙영 시장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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