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키히로 사토 일본예술대학 교수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김건희 여사의 2002년 당시 모습. 페이스북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7/28/SSI_20220728155136_O2.jpg)
![토키히로 사토 일본예술대학 교수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김건희 여사의 2002년 당시 모습. 페이스북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7/28/SSI_20220728155136.jpg)
토키히로 사토 일본예술대학 교수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김건희 여사의 2002년 당시 모습. 페이스북 캡처
옛 사진 꺼낸 日 교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20년 전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박유하 세종대 교수는 27일 페이스북에 김 여사에 대한 ‘쥴리’ 의혹을 언급하면서 “우연히 일본인 지인 페북에서 김건희 여사의 2002년 사진을 봤다”며 해당 지인의 페이스북 글과 김 여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캡처해 공유했다.
김 여사의 사진은 일본 사진작가이자 도쿄예술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토키히로 사토가 올린 것이었다.
앞서 사토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깜짝 놀랐던 이야기”라며 “2002년 하마다시 어린이 미술관이 애써주어 시모노세키-부산-서울까지 카메라 투어를 실시했다. 그때 동행하며 서포트해 준 한국인 아티스트 중에 김모 씨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녀가 현재 대통령 부인이라는 정보가 들어왔다. 너무 놀랐다”고 적었다.
![토키히로 사토 일본예술대학 교수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김건희 여사의 2002년 당시 모습. 페이스북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7/28/SSI_20220728161307_O2.jpg)
![토키히로 사토 일본예술대학 교수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김건희 여사의 2002년 당시 모습. 페이스북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7/28/SSI_20220728161307.jpg)
토키히로 사토 일본예술대학 교수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김건희 여사의 2002년 당시 모습. 페이스북 캡처
사토 교수가 공개한 과거사진에서 김 여사는 연두색 셔츠를 입고 위에 흰색 점퍼를 걸친 모습으로 사토 교수를 비롯한 일행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박유하 교수는 “그(김 여사)가 97년에 쥴리였다면 5년 후 이런 공간에서 이런 모습으로 보여지지는 않았을 거라고 나는 확신한다”며 “이 뜻밖의 인연은 분명 젊은 김건희가 자기 일(미술)에 충실했기에 만들어진 인연이다. 이제 좀 그만하자. 부끄럽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진수줄을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7/28/SSI_20220728151811_O2.jpg)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진수줄을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7/28/SSI_20220728151811.jpg)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진수줄을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28일 한 달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제 1번함인 정조대왕함(KDX-III Batch-II 제1번함) 진수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앞줄에 나란히 앉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언베일링 세리모니로 정조대왕함이 모습을 드러내자 함께 박수를 보냈다. 진수식의 하이라이트인 진수선 절단은 김 여사가 맡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진수식에서 진수선을 절단하는 것은 아기의 탯줄을 끊는 것과 같이 새로운 배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군의 오랜 전통의식”이라며 “19세기 초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최초로 영국 군함의 진수식을 주관하면서부터 여성이 의식을 주관하는 전통이 수립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여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역대 영부인 예방, 여당 중진 의원 부인 모임 등 활발한 외부활동에 나서다 지난달 나토 정상회의 동행 후 귀국한 이래 공개행보를 자제해왔다.
대통령실은 이날 외부 활동은 국가적 차원의 중요한 행사인 만큼 김 여사의 참석 자체에 대해선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등장 자체가 여론의 주목을 받아왔던 만큼 한달여만의 외부 행사 참석을 놓고 윤 대통령 국정지지율에 어떤 영향이 미칠 지 주목되고 있다.
김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