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측 초청으로 양곤을 방문한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 응했던 시민(왼쪽)이 취재팀 철수 뒤 무장한 사복경찰에게 연행되는 장면(오른쪽)이 현지 언론과 트위터를 통해 3일 폭로됐다. 최소 6~9명이 CNN과의 접촉 뒤 군경에 끌려가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리사 워드 CNN 수석특파원 등이 지난달 31일 미얀마에 입국해 현지 취재를 시작했는데, 미얀마 군부 측 로비스트인 아리 벤 메나시는 자신이 CNN 입국을 주선했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이에 CNN에서 군부에 경도된 보도가 나올지 우려한 시민들은 ‘CNN은 속지 마라’ 등의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고 있다. 트위터 캡처
미얀마 군부 측 초청으로 양곤을 방문한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 응했던 시민(왼쪽)이 취재팀 철수 뒤 무장한 사복경찰에게 연행되는 장면(오른쪽)이 현지 언론과 트위터를 통해 3일 폭로됐다. 최소 6~9명이 CNN과의 접촉 뒤 군경에 끌려가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리사 워드 CNN 수석특파원 등이 지난달 31일 미얀마에 입국해 현지 취재를 시작했는데, 미얀마 군부 측 로비스트인 아리 벤 메나시는 자신이 CNN 입국을 주선했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이에 CNN에서 군부에 경도된 보도가 나올지 우려한 시민들은 ‘CNN은 속지 마라’ 등의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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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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