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 해맞이 명소 ‘신축년 일출’ 안방에서 감상

보물섬 남해 해맞이 명소 ‘신축년 일출’ 안방에서 감상

강원식 기자
입력 2020-12-14 14:41
수정 2020-12-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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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명소 현지에서 일출 영상 직접 촬영해 유튜브로 공개

경남 남해군은 해맞이 행사 취소에 따라 주요 해맞이 명소에서 생생한 일출 모습을 직접 영상으로 촬영해 내년 1월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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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물건항 해돋이
남해 물건항 해돋이
해마다 새해 첫날 개최하는 해맞이 행사가 내년 새해에는 코로나19로 취소됨에 따라 관광객들이 안방에서 비대면으로 해맞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남해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상주 해돋이&물메기축제’, ‘가천 다랭이 마을 해맞이’ 등 남해군 지역에서 열 예정이던 새해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군은 취소한 현장 해맞이 대체 행사로 관광객들이 해맞이 명소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일출을 감상 할 수 있도록 ‘집안에서 즐기는 보물섬 새해 해맞이’를 마련했다.

금산보리암, 가천다랭이마을, 상주은모래비치, 물미해안전망대, 물건마을, 은점마을, 창선 당저해안, 미조 설리 등 주요 해맞이 명소에서 일출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이날 부터 내년 1월말까지 유튜브 채널 ‘남해 바다 그리고 남해군’을 통해 공개한다. 군은 이달 초부터 매일 해맞이 명소를 찾아 현장에서 일출 모습을 영상으로 담고 있다. 새해 1월 1일까지 일출 촬영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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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은점마을 해돋이
남해 은점마을 해돋이
촬영한 일출 영상은 보기 편하게 편집을 해서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군은 일출 명소 한곳 마다 1~2번씩 촬영을 하고 현지 날씨가 좋지 않아 영상을 찍을 수 없으면 다른 해맞이 명소로 장소를 바꾸어 촬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재복 남해군 문화관광과장은 “신축년 소의 해를 맞아 남해군 일출 명소에서 해맞이를 하며 황소처럼 힘찬 기운을 얻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며 “직접 현장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겠지만, 유튜브를 통해 안방에서 보물섬 해맞이명소 일출 모습을 보며 힘차게 새해 첫 출발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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