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김진수 대신 이주용 발탁”
전북 현대 시절 김진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수비수 김진수(28·알 나스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7일 “김진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A대표팀에 소집할 수 없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전북 현대의 이주용을 대체 발탁됐다”고 밝혔다.
스페인 아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알 나스르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김진수도 최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알 나스르는 선수 8명과 스태프 6명이 확진을 발표했는데 이후 6명의 추가 확진자에 김진수가 포함됐다고 아스는 전했다. 김진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글로 “여러분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어로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전북에서 뛰던 김진수는 지난 9월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벤투호는 오는 15일 멕시코, 17일 카타르와 오스트리아에서 평가전을 갖기로 하고 지난 2일 유럽파를 주축으로 한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해외에서 곧장 합류하는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8일 출국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