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머리띠 한 호스트와 방송”...영국 가수 앤 마리, 결국 사과

“욱일기 머리띠 한 호스트와 방송”...영국 가수 앤 마리, 결국 사과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3-02 10:12
수정 2020-03-02 1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앤 마리
앤 마리 사진=인스타그램
영국 가수 앤 마리가 욱일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일(한국시간) 앤 마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밤 영국 TV에 출연한 나의 모습에 상처를 받고 영향을 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앤 마리는 “이 스케치에 나와있는 의상과 나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한다”며 “불행히도 이 부분의 역사를 교육 받지 못했고, 나 또한 많은 사람들이 받은 고통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미안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약속한다”며 “우리 팀도 더 이상의 고통을 주지 않도록 방송국과 촬영 장면을 내리는 작업을 위해 대화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사진=영국 TV쇼 ‘Saturday Night Takeaway’ 트위터
사진=영국 TV쇼 ‘Saturday Night Takeaway’ 트위터
앞서 앤 마리는 영국의 TV쇼인 ‘Saturday Night Takeaway’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욱일기가 그려진 머리띠를 한 호스트와 기념 무대를 펼쳤다. 이후 해당 호스트가 앤 마리와 함께 찍은 인증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