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건물 매입, 리모델링 염두+역세권 이점 ‘똑똑한 투자’

기안84 건물 매입, 리모델링 염두+역세권 이점 ‘똑똑한 투자’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1-20 18:23
수정 2020-01-21 1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웹툰작가 기안84(36·김희민)가 석촌동의 건물을 매입해 건물주가 됐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기안84는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 소재 상가 건물을 46억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대지면적 339.2㎡(102.6평), 건축면적 802.55㎡)로 현재 식당 등으로 성업 중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향후 리모델링을 염두하고 역세권 이점을 살려 일부 사옥으로 직접 운영함과 동시에 임차구성을 통해 임대수입을 목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안84는 지난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해 ‘패션왕’, ‘복학왕’ 등의 작품을 통해 인기 웹툰 작가로 등극했다. 이후에는 방송에도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MBC ‘나혼자산다’에 고정 출연하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방송에서 기안84의 수입은 여러 번 화제를 모았다. 네이버웹툰은 2018년 자사 웹툰 연재작가들이 연평균 2억 2000만 원, 월 1800만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기안84 역시 네이버웹툰 ‘복학왕’을 꾸준히 연재했던 터라 2억 원대가 넘는 연봉을 받고 있을 것으로 추측됐다. 실제로 기안84는 “방송 수입은 웹툰 수입의 10분의 1 정도”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주식회사 기안84’라는 회사까지 세워 5명의 직원을 채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