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농장주로 변신한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로이터 연합뉴스
타이슨은 한달에 4만 달러(약 4800만원) 어치, 약 10t에 가까운 대마초를 피우는 사실도 고백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 ‘핫복싱’에서 이런 사실을 밝혔다.
타이스는 대마초 사업 파트너이자 전 미국프로풋볼(NFL) 선수인 에번 브리튼에게 “우리가 한 달에 얼마나 피우지? 4만달러 정도 맞나?”라는 타이슨의 말에 브리튼은 “한 달에 10t 정도 피우지”라고 답했다.
타이슨은 “미친 거 아니냐고 할지 모르지만 우리는 이걸 당연하게 여긴다”고 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래퍼 짐 존스는 “너무 많다. 1초도 쉬지 않고 피워야 가능한 양”이라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마이크 타이슨(왼쪽)이 지난 2005년 11월 6일 미국 워싱턴 MCI센터에서 열린 케빈 맥브라이드와의 경기에서 펀치를 날리고 있다. 맥브라이드가 6라운드에서 TKO 승리를 거뒀다. 타이슨은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2019.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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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재배한 대마초는 올해 1월 1일부터 기호용 대마초 판매를 허용한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대마초가 합법화된 네바다주에 팔리고 있다.
타이슨이 밝힌 한 달 매출 규모는 약 50만달러(약 6억원)다.
프로복싱 헤비급 통산 50승 6패를 기록한 타이슨은 지난 2005년 6월 케빈 맥브라이드와 경기를 끝으로 링을 떠났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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