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혁 망라 교단장과 취임 첫 단독 회동… 하야 공개 촉구한 전광훈 목사는 제외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 앞서 열린 차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남북이 하나 되는 데 기독교계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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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기독교계와 첫 단독 회동으로 진보·보수 교계가 망라됐다. 다만 문 대통령 하야를 공개 촉구하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지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제외됐다.
청와대는 “규모와 역사성을 중심으로 선정돼 한기총은 기준에 안 맞는 것”이라며 “초대된 교단도 대부분 보수적 교단으로 한기총의 성향 때문에 빠진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9-07-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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