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서 애국가 부르는 건 영광”

“국회의사당서 애국가 부르는 건 영광”

전문 기자
입력 2008-07-15 00:00
수정 2008-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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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 60주년 기념식서 노래하는 크로스오버 뮤지션 신문희 교수

“제헌 60주년 기념식 같은 국가적 큰 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른다는 것은 영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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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희 교수
신문희 교수
요즘 ‘아름다운 나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로스오버 뮤지션 무니(본명 신문희)가 오는 17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제헌절 60주년 행사때 애국가를 열창한다. 또한 본 행사가 끝날 무렵 그는 국립합창단, 식전행사에 참석했던 사람들과 함께 ‘손에 손 잡고’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04년 미 국회의사당 초청 최초의 성악가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고등학교때 인간문화재 홍원기 선생에게 여창가곡을 사사한 뒤 이탈리아 중앙음대에서 성악과 피아노를 전공한 그는 오데사국립음대 최연소 교수로 발탁돼 화제가 됐다. 그의 대표곡 ‘아름다운 나라’는 인기방송프로그램 ‘1박2일’에서 최근 백두산편을 방영할 때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네티즌들로부터 실시간 검색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이 곡은 ‘참 아름다운 많은 꿈이 있는 이 땅에 태어난 행복한 내가 아니냐∼’의 가사에서 보듯 애국심을 국악과 성악의 여운으로 잘 버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문 전문기자 km@seoul.co.kr

2008-07-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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