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출산장려금 올리고 결혼장려금 신설 등 인구증대 안간힘

남해군 출산장려금 올리고 결혼장려금 신설 등 인구증대 안간힘

강원식 기자
입력 2021-06-30 11:36
수정 2021-06-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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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증가 유공 군민 인센티브 최대 100만원 지급

경남 남해군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셋째아 이상 출산장려금을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리고 결혼장려금 2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인구증대 지원을 신설·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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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청
남해군청
셋째아 이상 출산장려금을 100% 올리고 결혼 장려금 지원 신설과 함께 전입세대 주택수리비 지원금도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올린다. 또 어린이집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9만 5000원을 지원한다.

인구늘리기 유공 군민 인센티브 지원도 신설해 인구를 5명에서 9명까지 늘리는데 기여한 군민에게는 50만원, 10명 이상 늘린 군민에게는 100만원을 지급한다.

임산부에게 20만원 교통카드를 지급하고 공용주차장 이용권 50매를 지원한다.

군은 이같은 내용의 인구증대시책 지원조례 일부개정안을 지난 24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군은 개정조례안이 빠르면 7월, 늦어도 8월 군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돼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홍주 남해군 남해정착지원팀장은 “그동안 인구증대 지원시책 조례 개정을 위해 군민과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했다”며 “이같은 지원시책이 인구를 늘리는데 도움이 돼 소멸위기 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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