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당항포관광지 이색 휴게공간, 안심 나들이

경남 고성 당항포관광지 이색 휴게공간, 안심 나들이

강원식 기자
입력 2021-04-17 06:00
수정 2021-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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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경남 안심나들이 10선에 선정된 경남 고성군 당항포 관광지 야외 빈 공간에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휴게시설이 설치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성군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없는 안전한 나들이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당항포관광지 야외 빈 공간에 최근 다양한 형태의 쉼터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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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당항포 관광지에 조성된 그물쉼터
고성 당항포 관광지에 조성된 그물쉼터
새로 조성한 휴게공간은 그물 쉼터, 피크닉 쉼터, 업사이클 쉼터 등 모두 3개 지역이다.

그물 쉼터는 그물 위에 누어 편히 하늘을 보며 낮잠을 자거나 쉴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다.

피크닉 쉼터에는 커피숍이나 식당에서 구입한 음료 등을 갖고 방문해 가족들과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햇빛을 가리는 큰 양산과 의자·탁자를 설치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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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당항포 관광지에 조성된 피크닉 쉼터
고성 당항포 관광지에 조성된 피크닉 쉼터
업사이클 쉼터는 버려진 폐자재를 재활용해 조성한 휴게시설 공간이다. 넓은 공간에 충분한 거리를 확보해서 의자와 탁자를 큰 양산과 함께 설치했다.

고성군은 새로 조성한 휴게 공간이 야외 쉼터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관람객 밀집도 분산시키는 등 1석 2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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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당항포 관광지에 조성된 업사이클 쉼터
고성 당항포 관광지에 조성된 업사이클 쉼터
정영랑 고성군 관광지사업소장은 “관광지 안에 있는 자투리 공간에 색다른 쉼터를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를 지키는 가운데 편하고 안전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당항포관광지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시설은 최소로 개방하고, 시설물마다 비대면 체온측정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한 여행장소를 찾는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성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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