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 인근에 사업비 303억원 들여 2024년 준공
경남 창원시는 ‘창원시 민주주의전당’ 건립 설계공모 심사결과 핸드플러스 건축사사무소에서 출품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창원시 민주주의전당 설계공모 당선작
창원시는 당선작품은 민주주의 의의와 상징성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체계적인 공간계획과 부지 접근, 시설 진입, 각 시설공간의 조화로운 배치 등의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당선작 설계사무소에는 11억 3300만원의 설계권을 부여한다.
2등부터 5등까지 작품에 대해서는 모두 1억원의 시상금을 나누어 지급한다.
창원시는 민주주의 역사 고찰과 민주화 의미를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포동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안 9000㎡ 부지에 303억원을 들여 민주주의전당을 건립한다.
연면적 8300㎡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민주도서관, 민주홀 등을 갖춘다.
이달 설계용역을 시작해 내년 1월 착공한 뒤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윤선한 창원시 자치행정과장은 “창원시 민주주의전당이 민주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만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상징공간으로 민주성지 창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민주주의 정신과 가치를 담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