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축산시설 분뇨·악취발생 집중 단속

경남 하동군, 축산시설 분뇨·악취발생 집중 단속

강원식 기자
입력 2020-05-13 13:50
수정 2020-05-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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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13일 가축분뇨를 누출할 우려가 있거나 악취로 민원을 일으키는 축산시설에 대해 집중 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군은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 가축분뇨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거 중복 위반 전력이 있는 축산시설 등을 중심으로 악취를 포집하는 등 집중 관리를 해 위반행위가 드러나면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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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축산시설 악취발생 집중 관리 단속
하동군 축산시설 악취발생 집중 관리 단속
군은 올해 1월 부터 지난 4월까지 가축분뇨 배출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분뇨 누출 등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수시 지도·점검을 실실해 부적정 운영 등 위반행위를 한 5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위반 내용은 악취배출기준 초과 1건, 가축분뇨 누출 우려 3곳, 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운영 1곳 등이다.

군은 악취배출기준을 초과한 악양면 소재 J농장은 악취방지를 위한 개선 경고 조치와 함께 관할 경찰서에 고발했다.

가축분뇨를 공공수역에 누출할 우려가 있는 양보면 소재 S방목장도 조치명령와 함께 고발 조치했다.

박보승 하동군 환경보호과장은 “축산시설에서 나오는 분뇨나 악취는 민원은 물론 주변 환경을 해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법에 따라 적극 대처할 것”이라며 “축산농가는 악취 및 분뇨, 퇴비 누출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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