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 20일 부분 개관

하동군,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 20일 부분 개관

강원식 기자
입력 2020-04-18 06:00
수정 2020-04-18 06: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경남 하동군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지난 2월 24일부터 휴관에 들어간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을 오는 20일 부터 부분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은 휴관한 뒤 개관을 3차례 연기한 끝에 56일 만에 부분 개관하는 것이다.

군에 따르면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은 복지시설 운영에 따른 정부 권고에 따라 휴관한 뒤 지난달 9일과 23일, 이달 6일 등 세 차례 개관을 연기했다.

군은 코로나19 예방과 유입 차단을 위한 군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간 휴관으로 어르신·장애인 등의 건강상 문제를 비롯해 불편이 크다는 건의에 따라 종합복지관 부분 개관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종합복지관은 코로나 감염 우려가 있는 노래방·목욕탕 시설과 웃음치료·음악교실·노래교실·영화상영 등 30명 이상 집단 프로그램, 접촉이 많은 스포츠댄스와 수중치료실을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과 시설은 20일 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정상 운영되는 프로그램 및 시설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35개, 치료 프로그램 3개, 식당, 가족탕, 재활운동실·체력단련실·장수건강실·온돌방·탁구장·당구장·카페테리아 등 자유이용시설이다.

종합복지관은 프로그램 운영과정에서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출입문은 1곳만 개방하고 등록된 어르신·장애인만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출입을 할 수 있으며 그 외에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제한 한다고 밝혔다.

등록 회원 출입때 대인소독·손소독·발열체크·호흡기 증상 등을 점검하고, 출입구 관리대장에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운영한다.

식사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1시까지로 3차례 나누어 운영하고, 식당 좌석은 한쪽 방향으로만 배치한다.

주요 이용시설은 매일 오후 5시 청소와 자체 방역을 실시한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기간 복지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우울증을 호소할 정도로 불편이 나타나 부분이나마 개관하기로 했다”며 “탄력적으로 운영하다가 상황이 안정되면 초·중·고등학교 대면수업에 맞춰 전면 개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