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로 일감 줄어 힘든 청년 일거리 제공 ‘청년 일로ON나’ 공모

경남 코로나19로 일감 줄어 힘든 청년 일거리 제공 ‘청년 일로ON나’ 공모

강원식 기자
입력 2020-03-20 14:38
수정 2020-03-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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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코로나19로 일자리가 줄어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일거리 제공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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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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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연구·문화기획 등 청년들이 주로 참여하는 일거리가 대폭 줄어들거나 연기돼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청년 일거리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들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일거리 제공을 지원한다.

도는 먼저 오는 23일까지 ‘청년 일로ON나’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내 만 19∼34세 청년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공모사업은 연구자 지원과 자유활동 지원 등 두 분야로 나누어 진행한다.

연구자 지원은 코로나19 극복이나 청년정책 등을 주제로 한 연구보고서 공모다. 모두 6팀을 선정해 팀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내용은 재난 때 청년이 겪는 각종 문제와 다양한 영역에서 청년이 당면한 문제를 수치화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유활동 지원은 자유로운 주제로 문화기획,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15팀 안팎을 선정해 팀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내용은 온라인 기획 위주의 활동을 통해 장기간 개학 연기로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한 아동놀이교육 콘텐츠를 지원한다.

청년이 돌아오는 ‘청년특별도’를 홍보할 수 있는 각종 아이템 등을 제작하거나 무관중 콘서트 사용자 제작콘텐츠(UCC), 지역 청년 예술인을 발굴·홍보하는 영상 제작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도는 청년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년프로젝트 지원사업, 움직이는 청년센터, 청년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청년문화활동가 양성프로젝트 사업 등도 시기를 앞당겨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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