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코로나19 예방위해 구내식당 식탁 칸막이 설치

거제시 코로나19 예방위해 구내식당 식탁 칸막이 설치

강원식 기자
입력 2020-03-10 14:38
수정 2020-03-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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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근 시청 구내식당에 칸막이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 등의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감염병을 예방하고 식당과 개인 위생 관리를 위해 식탁 마주보는 중간에 칸막이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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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 위해 거제시청 구내식당 식탁에 설치된 투명 칸막이.
코로나19 예방 위해 거제시청 구내식당 식탁에 설치된 투명 칸막이.
칸막이는 높이 45㎝로 투명한 아크릴 재질로 만들었다. 받침대를 만들어 일정한 간격으로 세우는 방식으로 설치해 필요에 따라 간편하게 치우거나 다시 설치 할 수 있다.

시는 구내식당 간막이 설치로 식사를 하는 동안 밀접 접촉에 따른 감염 전파 경로를 최소화해 감염병 전파 가능성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거제시청 구내식당은 동시에 180명이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점심시간 하루 평균 450여명이 이용한다.

시는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인원이 한꺼번에 많이 몰리지 않도록 식당 이용 시간을 3차례로 나누어 운영한다.

또 식사를 하는 동안에는 대화는 자제하도록 ‘대화는 나중에’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도 만들어 식탁 칸막이 등에 붙여놓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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