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도래재 자연휴양림 10월 1일 개장...100억 들여 조성

밀양 도래재 자연휴양림 10월 1일 개장...100억 들여 조성

강원식 기자
입력 2022-09-29 15:27
수정 2022-09-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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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휴양관 2동, 숲속의집 3동, 각종 휴양 편의시설 갖춰.
전망좋은 도래재 일원에 100억원 들여 조성.

경남도와 밀양시는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일원에 조성한 도래재 자연휴양림이 준공돼 10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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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개장하는 밀양 도래재 자연휴양림
10월 1일 개장하는 밀양 도래재 자연휴양림
30일 준공·개장식을 하는 도래재 자연휴양림은 산림휴양관 2동(객실 22개), 숲속의집 3동, 방문자안내소, 야영장 15면, 캠핑지원센터 1동, 세미나실, 카페테리아, 바비큐장, 숲길 등 휴양관련 시설을 갖추었다. 하루 최대 2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다. 목공예체험전시관과 요가체험센터도 마련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6년 산림청으로 부터 자연휴양림 지정고시를 받은 뒤 2019년 부터 4년간 100여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전망이 좋은 도래재에 위치해 주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시원하게 볼 수 있다.

밀양 도래재자연휴양림은 경남에서 올들어 김해 용지봉 자연휴양림, 진주 월아산 자연휴양림, 의령 자굴산 자연휴양림에 이어 네번째로 개장하는 자연휴양림이다. 경남에는 자연휴양림 국립 3곳, 공립 17곳, 사립 3곳 등 모두 23곳이 조성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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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개장하는 밀양 도래재 자연휴양림
10월 1일 개장하는 밀양 도래재 자연휴양림
자연휴양림을 이용하려면 통합예약시스템 숲나들이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8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평가에서 경남도의 산림휴양시설 확충 사업이 2022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균형위는 경남도가 지역실정에 맞는 산림휴양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국민들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정석원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숲속에서 산림휴양시설을 중심으로 치유·체험·교육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게 산림복지시설 지구화와 단지화를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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