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1인당 100만원에서 3차례 조정해 50만원으로 하향
1인이 한달에 지류 10만원, 모바일 30만원까지 구입 가능
경남 남해군은 다음달 1일부터 남해 지역화폐인 화전(花錢)의 1인 구매 한도를 하향 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남해군 지역화폐 화전
지류식 화전 9월 할인 판매액은 5억원이며 9시부터 판매한다. 모바일 판매액은 12억원으로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9월부터 구매 한도 하향으로 1인당 최대한도로 구입할 때 지류식은 4500명, 모바일은 4000명이 살 수 있다.
남해군은 10% 할인 혜택이 있는 화전구매가 올들어 급증함에 따라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지 않도록 월별 판매액과 1인당 구매한도를 정해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인당 지류 20만원, 모바일 80만원 등 모두 1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던 한도를 지난 6월에는 65만원, 지난 8월에는 50만원으로 각각 낮추었다.
남해군은 올해 당초 2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추가경정예산에 화전 발행 예산을 더 확보해 발행액을 250억원으로 늘렸다.
남해군 관계자는 “올해 화전 발행액을 당초 계획보다 증액했으나 구매가 계속 늘어나 가능한 많은 군민들이 구입할 수 있고, 연말까지 지속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구매 한도를 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