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녹차로 화장품 만든다...하동녹차연구소·CJ올리브영 협약

하동 녹차로 화장품 만든다...하동녹차연구소·CJ올리브영 협약

강원식 기자
입력 2022-08-18 17:00
수정 2022-08-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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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녹차 활용 제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남 하동녹차연구소는 CJ올리브영과 손잡고 하동산 녹차를 활용한 화장품 제품 개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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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CJ올리브영과 하동녹차 활용한 화장품 개발 업무협약
하동군, CJ올리브영과 하동녹차 활용한 화장품 개발 업무협약
이를 위해 하동녹차연구소와 CJ올리브영은 지난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그린티를 활용해 화장품 제품을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하동녹차연구소와 CJ올리브영은 하동에서 생산되는 녹차를 활용한 화장품 관련 제품개발, 국내외 유통을 위한 마케팅 사업을 비롯해 각종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인력 및 학술정보 교류 등을 협약했다.

CJ올리브영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티 약산성 라인’ 제품을 새롭게 재구성해 선보인다. 또 스킨케어·클렌징·자외선차단 등의 제품에 맑고 깨끗한 하동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그린티 원료를 도입한다.

촉촉한 약산성 토양에서 자란 찻잎을 스팀 공법으로 숙성해 수분을 가득 머금은 청량한 그린티를 개발한 하동녹차연구소는 녹차 원료 개발·가공·생산을 담당하며 최상의 품질을 갖춘 차 개발 핵심 기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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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CJ올리브영과 하동녹차 활용한 화장품 개발 업무협약
하동군, CJ올리브영과 하동녹차 활용한 화장품 개발 업무협약
하동은 1200년 전부터 차를 재배한 우리나라 차 시배지다.

화개면을 비롯한 하동 녹차 재배지는 지리산과 섬진강에 인접해 안개가 많고 다습한데다 밤낮 기온차가 커 차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청정지역이다. 다른 지역 녹차보다 성분과 맛, 품질이 우수해 삼국시대부터 왕에게 진상된 최고 품질 ‘왕의 녹차’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동 녹차는 세계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하동 전통차 농업은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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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CJ올리브영과 하동녹차 활용한 화장품 개발 업무협약
하동군, CJ올리브영과 하동녹차 활용한 화장품 개발 업무협약
하승철 하동군수는 “CJ올리브영과 녹차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 업무협약을 통해 녹차를 활용한 화장품이 출시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하동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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