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위원장이 신임 시장에게 축하인사와 함께 운동화 한켤레 선물.
경남 양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6일 신임 나동연(67) 양산시장에게 운동화를 선물했다.양산시청공무원노조, 나동연 양산시장에게 운동화 선물
경남 양산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 6일 나동연 양산시장(왼쪽)에게 축하인사를 전하면서 “다시 뛰는 양산시를 만들어 달라”는 뜻을 담아 운동화 한켤레를 선물하고 있다.
정욱서 양산시청 공무원노조위원장은 나 시장에게 운동화를 선물하며 “소통과 공정으로 다시 뛰는 양산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위원장은 “노·사가 신뢰와 협력으로 발전된 행정력을 자랑하는 양산시를 만들어가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통과 공정, 다시 뛰는 양산’은 이달 1일 출범한 민선 8기 양산시정 슬로건이다.
나 시장은 공무원 노조의 의미있는 운동화 선물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하느라 고생한 시청 1500여명 공직자들의 노고를 잘 안다”며 “직원 복지향상과 다시 뛰는 양산을 만들기 위해 신발이 닳도록 뛰겠다”고 약속했다.
나 시장은 제6·7대 양산시장을 지낸 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연임 3선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올해 6·1지방선거에 다시 도전해 당선돼 제9대 양산시장에 취임해 징검다리 3선 시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