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휴양섬 경남 거제시 저도 관광이 올해부터 당일 예약으로 가능하고 탐방구역도 대통령 별장 외곽을 포함해 확대된다. 지난해 까지는 3일 전까지 예약을 해야 됐다.
거제시는 청와대 경호실, 국방부 등과 논의를 거쳐 올해 부터 저도 관광을 당일 예약해 할 수 있도록 입도절차를 간소화 했다고 31일 밝혔다.
저도는 국방부 소유로 섬 대부분이 군사보호시설로 지정돼 있다. 해군에서 관리 하며 대통령의 유일한 휴양지인 대통령 별장 ‘청해대’가 있다.
저도는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다가 2019년 9월에 부분 개방돼 관광을 할 수 있게 됐지만 관광일 3일 전까지 예약을 해야 됐다. 섬안에 있는 대통령 별장에는 접근할 수 없었고 사진 촬영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저도 관광이 불편하고 까다롭다는 민원이 이어졌다.
거제시는 행정안전부, 국방부, 경남도, 해군, 거제시 등으로 구성된 저도 상생협의체 회의 등을 통해 대통령 별장 외곽 개방과 입도 절차 간소화를 꾸준히 건의하고 청와대·국방부·해군을 설득했다.
청와대 경호처는 지난해 11월 저도 현지 실사를 한 뒤 별장 외곽 관광 여부를 검토한 끝에 별장을 가까이서 구경하고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최근 국방부도 관광객들이 저도 관광을 당일 예약해 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저도 관광 당일 예약은 올해 저도 관광이 재개되는 2월 3일 부터 적용된다.
겨울과 여름 각 한달과 매주 수요일은 저도에 설치돼 있는 군사시설 정비를 위해 일반인 관광이 중단된다.
올 겨울 저도 시설정비기간에 거제시는 역대 대통령들이 저도에서 휴가를 보낸 모습 등을 관광객들이 볼 수 있게 저도 부두 근처에 사진자료 등을 전시한 역대 대통령 기념 공간을 조성했다. 저도 탐방로 구간에 바다 경치를 볼 수 있는 전망대 시설을 새로 꾸미는 등 탐방시설도 보완했다.
저도 관광은 거제와 저도를 오가는 유람선을 이용한다. 선사 두곳에서 각 1척씩 유람선을 운항한다. 1척은 500인승, 다른 1척은 300인승이다. 유람선은 오전과 오후 1차례씩 모두 4차례 운항한다. 하루 저도에 들어갈 수 있는 관광객 인원은 1800명까지로 제한돼 있다.
관광객들은 저도에 1시간 30분에서 2시간 동안 머물면서 섬을 한바퀴 빙돌아 보며 탐방을 한다.
거제시에 따르면 2019년 9월 저도가 개방된 뒤 지난해 말까지 전국에서 저도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8만 3000여명에 이른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저도 관광을 당일 예약해 할 수 있게 된데다 대통령 별장 외곽 관람로도 개방되는 등 불편 사항이 개선돼 저도의 매력과 관광자원가치가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통령 휴양섬 저도
중간에 보이는 섬이 대통령 별장이 있는 저도. 섬 앞쪽으로 인공 해수욕장과 해군 휴양시설 등이 있다.
저도는 국방부 소유로 섬 대부분이 군사보호시설로 지정돼 있다. 해군에서 관리 하며 대통령의 유일한 휴양지인 대통령 별장 ‘청해대’가 있다.
저도는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다가 2019년 9월에 부분 개방돼 관광을 할 수 있게 됐지만 관광일 3일 전까지 예약을 해야 됐다. 섬안에 있는 대통령 별장에는 접근할 수 없었고 사진 촬영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저도 관광이 불편하고 까다롭다는 민원이 이어졌다.
거제시는 행정안전부, 국방부, 경남도, 해군, 거제시 등으로 구성된 저도 상생협의체 회의 등을 통해 대통령 별장 외곽 개방과 입도 절차 간소화를 꾸준히 건의하고 청와대·국방부·해군을 설득했다.
청와대 경호처는 지난해 11월 저도 현지 실사를 한 뒤 별장 외곽 관광 여부를 검토한 끝에 별장을 가까이서 구경하고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최근 국방부도 관광객들이 저도 관광을 당일 예약해 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저도 관광 당일 예약은 올해 저도 관광이 재개되는 2월 3일 부터 적용된다.
겨울과 여름 각 한달과 매주 수요일은 저도에 설치돼 있는 군사시설 정비를 위해 일반인 관광이 중단된다.
저도 탐방구간에 있는 전망대
저도 관광은 거제와 저도를 오가는 유람선을 이용한다. 선사 두곳에서 각 1척씩 유람선을 운항한다. 1척은 500인승, 다른 1척은 300인승이다. 유람선은 오전과 오후 1차례씩 모두 4차례 운항한다. 하루 저도에 들어갈 수 있는 관광객 인원은 1800명까지로 제한돼 있다.
관광객들은 저도에 1시간 30분에서 2시간 동안 머물면서 섬을 한바퀴 빙돌아 보며 탐방을 한다.
거제시에 따르면 2019년 9월 저도가 개방된 뒤 지난해 말까지 전국에서 저도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8만 3000여명에 이른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저도 관광을 당일 예약해 할 수 있게 된데다 대통령 별장 외곽 관람로도 개방되는 등 불편 사항이 개선돼 저도의 매력과 관광자원가치가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