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논·밭 태우기 자제하세요”
전북도 소방본부가 23일 논과 밭 태우기를 하다가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 등 임야화재 583건 가운데 다수가 논·밭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실화였다. 이로 인해 6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지난해 3월 김제시에서는 밭에서 태우던 불이 산으로 번지면서 A(77)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으니 논·밭 태우기를 자제해달라”며 “미리 신고하지 않고 논과 밭 주변에서 불을 피우면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지역은 23일 서해안을 제외한 10개 시·군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 1시 기준으로 최저습도는 장수 22%, 진안 24%, 남원 25% 등으로 30% 이하인 곳들이 대부분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전북도 소방본부가 23일 논과 밭 태우기를 하다가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 등 임야화재 583건 가운데 다수가 논·밭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실화였다. 이로 인해 6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지난해 3월 김제시에서는 밭에서 태우던 불이 산으로 번지면서 A(77)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으니 논·밭 태우기를 자제해달라”며 “미리 신고하지 않고 논과 밭 주변에서 불을 피우면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지역은 23일 서해안을 제외한 10개 시·군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 1시 기준으로 최저습도는 장수 22%, 진안 24%, 남원 25% 등으로 30% 이하인 곳들이 대부분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