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신정1동주민센터 옥상정원에서 프랑스 단편 익살극 ‘동물 없는 연극’을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천구는 “우리 동네 마을극단 ‘세상을 품은 마을’의 첫 번째 공연으로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이색적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을극단 ‘세상을 품은 마을’은 평소 연극을 좋아하는 관내 주민으로 구성된 주민극단이다. 매주 화요일 모여 셰익스피어, 사무엘베케트 등 연극 고전작품들을 함께 읽고 연기 연습을 한다.
이번에 공연하는 ‘동물 없는 연극’은 프랑스 극작가 ‘장 미셸 리브’의 익살극으로 우스꽝스럽고 약간은 4차원적인 일상 풍경을 담고 있는 단편 희곡이다. 201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화훈장을 받았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극이 끝난 뒤엔 연출자와 단원, 관객이 서로 대화하며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박종균 양천구 신정1동장은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민들 간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마을극단 ‘세상을 품은 마을’은 평소 연극을 좋아하는 관내 주민으로 구성된 주민극단이다. 매주 화요일 모여 셰익스피어, 사무엘베케트 등 연극 고전작품들을 함께 읽고 연기 연습을 한다.
이번에 공연하는 ‘동물 없는 연극’은 프랑스 극작가 ‘장 미셸 리브’의 익살극으로 우스꽝스럽고 약간은 4차원적인 일상 풍경을 담고 있는 단편 희곡이다. 201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화훈장을 받았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극이 끝난 뒤엔 연출자와 단원, 관객이 서로 대화하며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박종균 양천구 신정1동장은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민들 간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